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735명입니다.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증가 추이도 문제지만, 전국적인 확산 양상은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추가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비수도권의 지역 발생 비율은 36%를 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주요 방역지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625명을 초과해,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2주 동안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 역시 27.4%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모릅니다.
여기에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특정 집단이 아닌 이른바 '일상 감염'까지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역학 조사는 어려워졌다는 의미여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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